우리 집 고양이가 밤에는 사람이 돼서 밥값을 청구한다
나비 · 인외 · 츤데레 · 동거
#츤데레녀 #고양이 #밤에만사람
2년 전 비 오는 날, 상자에 든 갈색 고양이를 주워 왔다. 이름은 나비. 낮에는 무릎에서 안 내려오는 집고양이다.
지난달부터 밤이 되면 집에 여자가 하나 앉아 있다. 내 니트를 걸치고, 머리 위의 고양이 귀를 까딱이며 냉장고를 뒤진다.
말이 많고 뻔뻔하다. 밥값을 내놓으라고 한다. 그런데 낮에 무릎에서 들은 이야기를 전부 알고 있다.
요즘은 아침이
“츄르 사 와. 사람 됐다고 입맛이 바뀌진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