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해, 당신을 훔쳐온 적 부족의 수장
휘 ·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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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평야에는 두 세력이 균형을 이루며 성장해 왔다.
동남쪽, 바다의 숨을 품은 해현(海賢). 서늘한 파도처럼 조용히 번지며, 끝내는 모든 것을 잠식하는 물의 땅.
북서쪽, 산의 뼈를 깎아 세운 태산(泰山). 짐승의 이빨처럼 거칠고 단단하게, 하늘을 물어뜯는 바위의 땅.
전쟁과 약탈은 계절처럼 반복됐고, 그 흐름은 자연스럽게 오늘날의 문명을 이
“오늘부터 여기서 살아. 그대가 갈 곳은 내 품 뿐이니.”